2023.01.30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 기반의 컴퓨팅을 말합니다.
인터넷 상의 가상화된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필요할 때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 불러와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클라우드(Cloud)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인터넷 통신망에서 구름에 싸여 보이지 않는
컴퓨팅 자원(CPU, 메모리, 디스크 등)을 원하는 대로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구름에 싸여 있다는 것은 그 내부를 보려고 하거나 알지 않아도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것을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인터넷이 연결된 어느 곳에서든 이것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왜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목받는가?]
간단한 사례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음식을 배달해서 먹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배달 전문 음식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 매장이 특별하게 필요하지 않다 보니, 가게 주인들이 큰 공간을 공동으로 빌려서 음식을 함께 만드는 공유 주방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단독으로 가게를 여는 것보다 사업장 임대 비용이 많이 절감되고, 조리기구나 음식재료들을
공유하는 장점이 있으니 부가적으로 얻게 되는 가치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자동차, 집, 사무실 등을 빌려주는 사업을 소규모 업체나 개인들이 하는 것보다 삼성, 우버, 소프트뱅크 같은 대기업이 한다면 어떨까요?
아마 청결이나 안전 등에 있어서 철저한 관리를 하고 사후 서비스 등을 신경 써주고, 스펙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고,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표준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신뢰감을 갖고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IT업계에서는 그러한 비즈니스가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우리는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물건의 형태 혹은 개인 소유물처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이러한 자원을 접속을 통해서 이용하기 때문에 마치 가상의 물건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특정한 장소를 방문하거나, 물건을 받지 않아도, 인터넷 접속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얼마든지 대여하는 물건의 양과 질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IT의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클라우드는 마치 가상의 세계로부터 자원을 빌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반드시 인터넷에 접속을 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구름의 뜻을 가진 클라우드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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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
다음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쨰로는 민첩성입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광범위한 기술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으므로, 더 빠르게 혁신하고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컴퓨팅,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인프라 서비스부터 사물 인터넷, 기계 학습, 데이터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빠르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몇 분 만에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으며 이전보다 몇 배나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유롭게 실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하여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탄력성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면 향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활동을 처리하기 위해 리소스를 사전에 오버 프로비저닝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실제로 필요한 만큼 리소스를 프로비저닝하면 됩니다.
비즈니스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이러한 리소스를 확장하거나 축소하여 용량을 즉시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비용 절감입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고정비용(데이터 센터, 물리적 서버 등)을 가변 비용으로 전환하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직접 서버를 운영할 때보다 훨씬 저렴하며 경제적입니다.
마지막은 공유성입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몇 분 만에 전 세계에 자료를 배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WS는 전 세계에 인프라가 있으므로 사용자는 클릭 몇 번으로 여러 국가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와 근접하게 배치하면 지연 시간이 단축되고 사용자 경험이 향상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 종류]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술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가장 사용자에게 가깝습니다.
개별 사용자가 마치 앱을 쓰는 것처럼 인터넷에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드롭 박스 (Drop box), 구글 독스(Google docs)나 네이버 클라우드처럼
개인 공간이나 협업 툴로 쉽게 볼 수 있는 서비스가 그 예시입니다.
PaaS(Platform as a Service)의 경우는 개발 인력에게 특화됐습니다.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코딩을 손으로 다 입력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연장도 없이 건물을 짓겠다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이때 미리 갖춰진 장비가 있다면, 훨씬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묶음 장비들을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것을 PaaS라고 합니다.
구글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구글 앱 엔진' 이 대표적입니다.
마지막으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더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도로, 상수도, 전기 등 공용 시설이 제공되는 것처럼 큰 규모의 자원을 기업에 제공하며,
기업과 이용자가 통신할 수 있는 '서버', '네트워크', 기업이 확보한 내부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소'등을 의미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으로는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AWA(아마존 웹 서비스)가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
클라우드 컴퓨팅이 여러 가지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해외 시장을 비롯하여 국내 역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시작한 지는 최근 몇 년 사이입니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곳도 있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물론 있습니다.
MIT 교수인 리차드 스톨만은 웹 기반 서비스로만 컴퓨팅 하는 것은 통제권을 잃는 것이며 상용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의 소리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부정적인 전망이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서비스들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은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들은 아직 많습니다.
특히 중요 데이터에 대한 보안이나 안정성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는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하면 효율적인 IT 자원을 운용할 수 있으며,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의 통신서비스 환경 및 인프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적합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살펴보면 IaaS 형태의 사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들이 활성화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솔루션으로 해외 업체들과 경쟁한다면 국내 IT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기대하면서 2월 이지미디어 IT 키워드 마무리하겠습니다.
출처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352/
https://aws.amazon.com/ko/what-is-cloud-computing/
https://brunch.co.kr/@natrsci/82
https://maj3sty.tistory.com/1017
https://koreascience.kr/article/CFKO201114258942623.pdf